에어컨 등급별 전기세 차이 (절약하는 법 + 잘못된 상식까지)

에어컨 등급별 전기세 차이 (절약하는 법 + 잘못된 상식까지)

에어컨 선택할 때, 우리는 보통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확인합니다. 생각보다 모델별로 꽤 차이가 있고, 1등급 제품은 비싸기도 한데요. 그런데 실제로 전기세는 얼마나 차이날까요?

에어컨 등급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부터, 전기세 차이까지 따져서 비교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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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반드시 제조연도와 함께 참고해주세요.

에어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단순히 소비전력량이 아닙니다.
냉방효율, 즉 냉방 능력을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등급이 책정되는데요.

그 기준도 18년 10월 등급 개정 전후로 달라졌습니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등급 기준을 꾸준히 강화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어컨 냉방효율 기준 등급표
따라서 1등급 제품이더라도 출시연도가 오래된 제품으로는 전기세를 아끼기 어렵습니다.
2018년에 출시된 1등급 모델보다 2020년 모델의 3등급 모델이 효율도 좋고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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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월요금은 얼마나 차이날까요? (1등급 vs. 3등급)

실제 전기세를 계산하는데는 사용환경, 용량, 사용시간등의 변수가 있습니다.
또 누진세로 인해, 다른 전자제품을 얼마나 사용하는지의 영향도 받습니다.

하지만 가정의 거실에서 많이 사용되는 18평형 스탠드형 모델을 하루 8시간 정도 가동한다고 가정한다고 했을때, 실제로 전기세 차이는 월 1만원~2만원 수준입니다.

의외로 차이가 엄청 크지 않죠? 😅

또한 통상적으로 1등급 제품과 3등급 제품의 가격 차이는 꽤 나기 때문에, 의외로 비싼 1등급 에어컨의 본전을 찾기가 더 어려운 경우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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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아끼고 싶을 때 에너지 등급보다 중요한 것은?

에어컨 전기세 아끼고 싶을 때 에너지 등급보다 중요한 것

1. 정속형 에어컨보다는 인버터 에어컨!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작동이 계속되면서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반면,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멈추었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켜지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결국 인버터 에어컨은 정속형 에어컨보다 전기 사용량이 적을수 밖에 없습니다.

2. 인버터 에어컨이라면 오히려 계속 켜두는게 좋아요.

인버터 에어컨은 12시간 내내 틀어도 설정 온도를 유지합니다. 오히려 2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계속 켜두었을 때 전기 요금이 35% 저렴합니다.

3. 에어서큘레이터를 활용하세요.

선풍기보다는 에어서큘레이터가 바람의 직진성이 강하고, 먼 거리까지 이동해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공기를 순환시키고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에는 에어서큘레이터가 더 적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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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와 상관 없는 잘못된 에어컨 상식

전기세와 상관 없는 잘못된 에어컨 상식
Q) 에어컨 바람 방향을 계속 바꾸면 금방 시원해지니까 좋지 않을까요?
A) 에어컨 방향은 위쪽으로 두는게 효율적입니다. 찬 공기는 아래로, 뜨거운 공기는 위로 내려오기 때문에 더 빠른 시간내에 시원해진답니다.

Q) 제습모드는 냉방보다 저렴하니까, 계속 틀어둬도 괜찮겠죠?
A) 제습모드와 냉방모드는 전력소모에 차이가 없어요.
냉방후 제습모드를 조금만 가동하시고, 더울때는 냉방모드로 쭉 두시는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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