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 언제부터 마셔도 될까, 6개월 아기 물 준비

아기 물 섭취는 6개월부터? 언제부터, 얼마나,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

6개월 아기 물 섭취 기준부터 분유용 물 준비법까지


‘아기는 언제부터 물을 마실 수 있을까?’

신생아를 육아 중인 초보맘이라면 분명 궁금하셨을 거예요. 특히 곧 찾아올 여름이나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이면 슬슬 걱정이 되죠.

‘모유나 분유만으로 수분이 충분할까?’ ‘혹시 우리 아기가 목마른 걸 참고 있진 않을까?’

우리 아기에게 물을 언제부터, 어떻게 먹여야 할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필요할 때 적절히 줄 수 있겠죠. 오늘은 의학적으로 권장하는 6개월 전후 아기 물 섭취 기준과 아기가 마실 물 준비하는 법까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 모아 정리했습니다.
1

6개월 전 아기에게 물 주면 안 되는 이유

아기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6개월 아기 물 권장하지 않음
대한 소아청소년과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 이전 아기에게는 물을 따로 주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신생아기엔 모유나 분유만으로도 충분한 수분과 열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굳이 물을 따로 줄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에요.

이 시기 아기는 아직 신장이 미성숙하므로 물에 든 각종 무기질(미네랄, 마그네슘 등)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6개월 이전 아기에게 물을 먹이면 배가 부른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거부해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죠.

또한 ‘물 중독’ 증상으로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구토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뇌에 손상이 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2

아기 물, 언제부터 얼마나 먹일까?

이유식 시작과 함께 조금씩, 하루 120~240cc
6개월 아기 물 언제부터, 아기 물 정수기
생후 6개월쯤 되면 아기의 소화 기능도 성숙해져 이유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동시에 분유나 모유 수유량도 줄기 때문에 이때부터 물을 조금씩 먹여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식사 전 물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모유·분유와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어요. 그러니 수유나 이유식 후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해주세요.

생후 6개월 이후 아기 물 먹이기

하루 권장량

120~240cc (WHO 및 식약처 자료 기준), 한 번에 60~90cc씩

타이밍

수유 직후나 이유식 후

생후 6개월 차

이유식을 다 먹고 스푼으로 조금씩 물 떠먹이기

생후 12개월 이후

스파우트컵(혹은 젖병)이나 아기용 빨대 컵으로 미지근하게 데운 물 조금씩 담아주기

3

아기 물, 수돗물이나 생수는 괜찮을까?

염소와 미네랄이 많으면 아기에게 부담돼요.
6개월 아기 물, 분유 수돗물
우리 아기 분유 물과 식사 후 마시는 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분유 탈 땐 70℃ 이상 끓인 물을 사용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WHO는 분유 탈 땐 시 반드시 70℃ 이상으로 끓인 물을 사용하라고 안내합니다. 분유에 존재할 수 있는 ‘엔테로박터 사카자키(Enterobacter sakazakii)균’은 70℃ 이상 고온에서만 사멸하는데요. 이 병원성 세균은 신생아나 영유아에게 패혈증이나 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분유를 만들 땐 끓인 물을 사용하고, 적정 온도(약 40~50℃)로 식혀 아기에게 먹여야 합니다.

2. 수돗물이나 생수, 그냥 마시면 위험해요.

우리나라 수돗물은 식수로 사용해도 될 만큼 수질이 양호한 편입니다. 하지만 수돗물에는 염소 소독 과정에서 생긴 잔류 염소나 관로에 발생하는 미세한 오염물질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바로 마시기에는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생수는 어떨까요? 일부 생수나 미네랄워터에는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 함량이 높고, 경도가 150ppm 이상인 ‘경수(센물)’가 포함되어 있어요. 성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장과 신장이 아직 미성숙한 아기에게 경수 섭취는 부담이 될 수 있죠. 특히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내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매번 물 끓이기 부담스럽다면? 정수기가 있어요!

우리나라 수돗물은 대부분 경도 60mg/L 이하의 연수(soft water)로, 칼슘·마그네슘 같은 무기질 함량이 낮습니다. 정수기 필터로 잔류 염소, 중금속, 미세 오염물질을 걸러주면 아기에게 적합한 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아기가 울고 보챌 때마다 물을 끓이고 식히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면, 정수기를 활용해 보세요. 불필요한 미네랄과 오염물질을 걸러내면서 일정 수질과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시간과 위생 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정수기를 골라야 아기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생후 6개월 아기 물에 필요한 정수기를 고를 땐, 아래 세 가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 정수기 고를 때 확인할 것

정수 성능(염소·미세입자 제거)

온수 범위 (70℃까지 가능 여부)

정기적인 필터 교체 여부

4

아기 물에 적합한 정수기, 직접 비교하지 않아도 됩니다.

렌트리는 브랜드별 조건과 혜택까지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줘요.
하지만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정수기를 직접 찾아보고 비교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고 번거로운 일입니다. 브랜드마다 강조하는 기능도 다르고, 혜택도 제각각이니까요.

이럴 때 여러 브랜드 조건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활용하면 훨씬 수월한데요.
6개월 아기 물, 정수기 렌탈로 준비
렌트리에서는 정수 성능, 필터 교체 주기, 관리 방법 등 제품별 조건을 한눈에 비교해서 볼 수 있고, 상담사가 우리 집 환경과 예산에 맞는 정수기만 알아서 골라주니 편리합니다.

육아로 바쁜 부모님이라면, 정수기 렌탈은 시간과 편의성을 모두 챙기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가 마시는 물, 렌트리와 함께 안심하고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