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정수기 설치해 봤는데,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대만족 중이라 후기 남겨 봅니다~
1. 아기를 위한 확실한 위생
직수형이라 물탱크에 고여있는 물이 아니라는 게 제일 안심돼요. 게다가 물 나오는 입구가 투명하거든요? 이게 진짜 물건인 게, 커피 타다가 튀었는지 눈으로 바로 보여서 쓱쓱 닦아주면 끝이에요. 틈틈이 UV 살균까지 알아서 해주니 위생적으로는 마음이 참 편하네요
2. 주방에 녹아드는 디자인
저는 주방에 뭐 나와 있는 거 싫어하는 깔끔파인데, 이건 사이즈가 진짜 작아서 있는 듯 없는 듯해요!
디자인이 워낙 심플해서 인테리어 망치기는커녕 오히려 주방이 더 예뻐 보여요. 오래 써도 질리지 않을 스타일입니다.
3. 까다로운 부모님과 아기가 먼저 알아본 물맛
어떤 정수기는 물이 맛없는것도 있던데... 생수보다 맛없을까바 걱정했거든요. 코웨이꺼라 그런가 아니면 직수형이라 그때그때 신선한 물을 먹어서 그런가 물맛이 좋아요!
생수만 드시던 저희 부모님도 오셔서 드셔보더니 물맛이 개운하다고 바꾸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물 잘 안마시는 저희 아기도 요즘은 정수기 앞에서 "물! 물!" 하고 유난히 자주 먹는 것 같아요(흐뭇합니다). 제가 마셔봐도 뒷맛 없이 깔끔해서 한 컵 원샷하게 되네요~
4. 육아 꿀템! 온도랑 용량 조절 기능
보통 100도씨만 나오는 정수기만 봤었는데 이건 진짜 혁명이에요. 온수가 70도, 85도, 100도 딱딱 나뉘어 있어서 아기 먹일 거 준비할 때 찬물 섞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어요. 물도 한컵 말고 반컵 단위도 따를 수 있어 아기 컵에도 넘치지 않고 딱 좋네요
사용하며 느낀 솔직한 단점(어쩔수 없는 직수형의 한계)
1. 5초의 인내심
직수형이라서 온수 누르면 바로 안 나오고 물 끓이는 소리가 나면서 5초정도 기다려야 해요. 큰 냄비에 물을 한 번에 가득 받기에는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가 살짝~ 있습니다.
그래도 신선한 뜨거운 물을 바로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금방 적응됐어요.
2. 약간의 소음
물을 그때 그때 끌어와서 끓여서 그런지 온수 출수 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네요.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쓰이는 정도의 소음은 아니에요
소음이나 속도 같은 소소한 단점은 있지만, 물맛이랑 위생 생각하면 비교 불가예요. 아기 키우는 집이나 인테리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아이콘2 강력 추천합니다! 진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