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조작성
전면의 풀터치 스크린이 가장 눈에 띈다. 버튼 클릭감 대신 터치로 모든 기능(냉수/온수/정수, 정량출수, 레시피 모드 등)을 제어하는데 직관적이다. 레시피(자주 쓰는 물량 설정) 기능이 있어서 한 번 설정해 두면 자주 쓰는 양을 빠르게 뽑을 수 있어 편하다.
조작음은 거의 없고 화면 글자가 크고 깔끔해서 부모님 세대도 사용에 무리 없었다.
출수(물 나오는 성능) & 물맛
출수 옵션이 다양해서 10ml 단위로 맞춤 출수, 반컵/한컵/두컵/1L 등 단위별 버튼으로 정확하게 물을 받을 수 있다. 바쁜 아침에 레시피 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원하는 양이 나와서 편리했다.
정수(직수) 성능은 사용하면서 큰 이물감 없이 깨끗한 맛이었다. 냉수는 탱크(약 1.0L)를 통해 공급되는 구조로, 잦은 물 소비가 없을 때는 차가운 물이 바로바로 나와 만족스러웠다. 다만 탱크 용량이 크지 않아 한 번에 많은 냉수를 쓰는 경우에는 준비 시간이 필요했다.
온수·끓인물 기능
**온수(100℃ 기능 포함)**을 지원해 즉석에서 뜨거운 물을 쓰는 빈도가 높은 가정(티, 즉석식품 등)에 유용했다. 온수 출수 시 안전 잠금 기능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집에서도 비교적 안심할 수 있었다.
소음·에너지
가동 시 소음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야간에도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냉수·온수 가열·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특징적이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관리·위생성
UV살균 기능과 정기적인 스마트 진단(알람/필터교체 알림 등)이 있어 위생 관리가 간편하다. 필터는 2단 구성(모델 기준)으로, 코웨이 렌탈의 방문 교체 주기(방문형/셀프형 선택 가능)에 따라 관리하면 된다. 필터 교체 알림이 정확해서 놓치지 않고 갈아줄 수 있었다.
장점
깔끔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작은 주방에도 잘 어울림.
풀터치 스크린 + 레시피/정량출수 등 사용 편의성 우수.
UV살균·스마트 진단 등 위생 기능 충실.
단점
냉수 탱크 용량(약 1.0L)이 작아 동시에 많은 냉수를 필요로 하는 경우 불리함. 대가족이나 손님이 잦은 집에는 탱크 큰 모델이나 스탠드형을 고려할 것.
풀터치라면 감압·터치 불량 우려가 있는데, 장기간 사용 후에는 화면 감도 등 사후 평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