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울트라 HD TV 75인치 실사용 찐 후기 ✨
이번에 구형 TV를 드디어 바꾸고 75인치로 넘어왔습니다. 벽걸이로 설치했는데, 확실히 75인치는 거실 인테리어의 완성이네요. 처음엔 너무 큰가 걱정했지만, 설치하고 하루 만에 적응돼서 지금은 "86인치 갈 걸 그랬나" 싶을 정도입니다. 진짜 거거익선(巨巨益善)은 과학입니다. 특히 이 TV는 렌트리 사이트를 이용해서 구매/설치 과정을 진행했는데, 복잡한 절차 없이 사이트에서 한 번에 견적부터 설치 일정까지 잡을 수 있어서 매우 손쉽게 진행한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TV 자체도 만족도가 높지만, 구매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 없이 스마트폰으로 뚝딱 해결된 게 좋았습니다.
화질은 역시 LG답게 실망시키지 않네요. 아침에 뉴스 볼 때 아나운서 얼굴이나 뒤쪽 배경이 진짜 선명하게 보이고, 주말에 넷플릭스 4K 영화를 틀어보니 어둠 속 디테일이나 색감이 미쳤습니다. 쨍하고 맑은 화질 덕분에 굳이 영화관 갈 필요가 없어진 느낌이에요. 그리고 제일 잘 쓰는 건 매직 리모컨인데 마우스 커서처럼 움직이는 기능이 진짜 편합니다. OTT연결 속도도 빠르고, 리모컨에 단축 버튼도 있어서 저희 부모님도 쉽게 사용하시더라고요. 어르신들도 쓰기 쉬운 게 장점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화질은 너무 좋은데 내장 스피커 사운드는 그냥 'TV 소리' 수준이라, 빵빵한 영화관 느낌을 원하시면 사운드바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TV 하나 바꿨을 뿐인데 거실 분위기가 달라졌고,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있는 시간이 늘었어요. 저희 집은 3인 가구고 거실에 설치했는데, 완벽한 선택이었습니다.